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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31
아름다운가게 설 앞두고 생필품 직접전달 행사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동력입니다"
30일 오전에 열린 '아름다운 가게 나눔보따리 전달 대작전'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나눔보따리를 전달한 '나누리'자원봉사자들의 하나 같은 목소리다.
'아름다운가게 나눔보따리 전달 대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공동대표 박경동.박동준)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대구와 경북 지역의 소외된 이웃 100명에게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나눔보따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것.
나눔보따리 안에서 설탕 1kg,목욕용품세트, 떡국 떡 한봉지, 락앤락 용기세트, 김세트, 과자세트, 칫솔.치약세트가 들어갔다. 시가로 따지면 10만원어치다. 아름다운 가게의 지난해 12월 한달 수익금과 국내 기업들의 도웁으로 나눔보따리를 마련했다.
나눔보따리 이외에 로젠택배와 삼양식품이 각각 기증한 20kg쌀1포대와 라면1상자도 추가로 마련됐다.
전달을 맡은 '나누리'자원봉사자는 KS택시, LG전자 구미사업장 등의 지역기업체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한 일반시민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남구 대명동 소재 물류센터에서 나눔보따리를 전달받은 뒤 대구와 구미, 경산 등지로 달려가 소년소녀가장이나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 이웃들에게 생필품이 담긴 나눔보따리를 건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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