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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6.8
"서비스의 대명사 일본 MK택시의 개혁,실천,사랑의 정신을 기업운영에 접목시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일구고 있는 국내 회사들이 MK정신을 계상,전파하고자 MK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오는 10일 대구의료원 강당에서 열릴 제6차 '모임 MK정신' 대구세미나를 준비 중인 KS택시 김인남 사장은 "철저한 사원 교육을 중심으로 종업원 만족을 실현, 고객만족으로 나아가는 것이 'MK정신'"이라고 밝혔다.
'모임MK정신'이 처음 태동한 것은 2002년. 1960년대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이 심한 일본에서 10대의 택시로 출발, 근면과 성실로 일본택시업계를 평정한데 이어 세계적인 주간지 '타임'지의 표지모델이 된 일본 MK택시 유봉식 회장의 성공신화가 91년 국내에 소개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10년 뒤 한 자리에 모였다.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실업자 증가 등 불활의 여파가 가시지 않는 국내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MK택시의 '근면과 성실,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행하는 일'이 기업과 사회를 새롭게 한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일궈온 사람들이다. (주)KS택시 김인남 사장을 피롯해 파크랜드 박성동 사장,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 참배나무골 장휴동 사장, 대아(주)추교춘 사장, 휴먼링크 장남기 사장 등 6명. 여기에 일본의 MK택시 부회장 유태식씨를 포함해 '모임MK정신'의 회원은 모두 7명.
(주)KS택시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 최고 친절택시로 선정된 것은 물론, 창업시 장애인과 노약자에게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등 각종 앞선 시책으로 김 사장은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참배나무골은 음식의 고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특히 '베이징 덕'으로 유명한 베이징에 오리요리 전문점을 개점, 중국인을 놀라게 하는 상술을 선보였다.
"의류가격이 비쌀 이유가 없다"며 의류업계를 혁신시킨 파크랜드 박성동 사장과 병원문화를 의사 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전환,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 병원을 세운 안동병원 강보영이사장, 인력송출 국내 1위의 휴먼링크를 만든 장남기 사장, MK택시의 정신을 그대로 닮아가는 경주지역의 운수업체 대아(주)추교춘 사장 등의 행보는 동종업계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KS택시 김 사장은 "MK정신은 변화와 개혁의 정신인 동시에 변화와 개혁을 실행하는 실천이며, 이 변화와 실천이 종업원을 만족시키고 그 종업원 만족이 고객만족으로 연계될 때 건강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 면서 "건강한 회사는 건강한 사회와 건강한 국가를 만들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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