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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7일(목)
대구 KS택시 김인남 대표가 친절마인드 교육강사로 경북지역 행정관청에서 초청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고도의 관광도시인 경주시청의 초청으로 서비스개선 친절마인드 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사장의 교육은 어느 지역이든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가장 먼저 접하는 사람은 택시운전자인 만큼 운전자가 기본으로 갖춰야 할 예절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 사장은 "친절은 큰 것이 아니라 택시 운전자가 손님에게 환한 얼굴로 미소를 담아 '안녕하세요'라는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차량내 청결상태를 항상 유지하고 해당 지역의 관광명소를 자세히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자신의 사회 초년병 생활에서부터 택시회사를 운영하기까지 체험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강의를 실시,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역본부의 경우 김 사장의 강의 후, 직원이 불친절하면 현금 5천원을 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이를 가져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만큼 고객서비스가 향상됐다. 그는 "친절은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자기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좀더 다양한 강의를 통해 경북지역 교통문화가 한층,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철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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