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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21일(월)
한국의 MK택시로 불리는 대구 KS택시(대표 김인남)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3급이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탑승 행사를 벌였다. 1997년 9월 국내 최초로 장애인 전용택시(1대)를 도입해 지금까지 운행해 오고 있는 KS택시는 매년 장애인의 날에 무료탑승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밖에도 장애인과 노약자에게 요금 50% 할인, 대입 수험생 무료수송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친절택시의 대명사인 일본 MK택시와 자매결연하기도 했다. 김인남 KS택시 대표는 "회사 운영이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외받기 쉬운 계층을 외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더욱 열심히 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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